무너져 내릴 성벽과 열리게 될 문
2008년 4월 16일
오늘
본문에서 끔찍한 징벌이 애굽인들에게 가해지게 된다. 모든 장자가 죽어야만 했다. 하지만 억압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로부터
은혜의 징표를
얻게 된다. 이들은 희생양을 먹고 그 피를 문설주 위에다 바르도록 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표적을 자신들의 문 위에다 표시했으며, 마침내
자유로 나아갈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에서 분명하게 이 사건을 기억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잔을 주시며 "이것은 죄 용서를 위해 모든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작은 제자들의 무리 속에 머물지 않으신다. 넓은 지구상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은혜의 표적에 힘입어 살고 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과거의 각종 짐들로부터 해방되어 살아가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아직도 수많은 열려야 할 문들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드는 일" (사 2, 4)은 평화를 위한 신앙고백의 상징이자, 그 당시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각종의 열려야 하는 문들처럼 구체화되고 분명한 것입니다. 지금 당장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는 철벽같은 성벽이며 도저히 열리지 않을 것 같은 문이지만, 언젠가는 무너지고 열리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이 흘리신 피는 우리에게 '어느 순간에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닫힌 문을 열게하실 것'이라는 표적입니다. 세계 도처에 아직도 말씀을 향해 닫혀있는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중보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출 12, 1
- 20, 막
11, 20
- 26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