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려놓고 맡겨라
2008년 8월 19일
행동력이 강한 사람인 다윗왕에게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자세를 어느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총사령관이 격전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멈춰 서
있는 것이다. 결과에 마음이 온통 쏠려있는 다윗 왕은 행동지침을 찾는다.
양쪽
진영의 군대들이 마주쳤다. 한편에는 블레셋 군대가 다른 편에는 다윗의 군사들이 마주하고 있다.그런데 다윗은 장수들과
함께 작전회의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적군의 병력을 파악하고 전략과 전술을 세우기 위해 탐지군을 파견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다윗왕은 이 모든 것을 하지 않고, 그 대신에 하나님께 "내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울까요?"하고 묻는다.
군대가 출격하기 전에 다윗은 잠시 진군을 멈추게 하고 있는 것이다. 총사령관은 자신이 가진 여러 가능성의 한계를 잘 알고 있다. 이 격전의 성공 여부는 결코 자신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하나님께서 지침을 주실 것을 바란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시를 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일은 우리 삶의 각종 싸움 앞에서 결정적인 열쇠이다.
감정이입의 능력, 다양한 경험과 믿음의 굳건한 기반에도 불구하고 이웃의 각종 문제와 질문들 앞에 우리는 아무런 대책이 없을 때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심지어 너무나 절박한 나머지 우리가 어떤 도움과 위로의 말을 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허다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어쩌면 큰 전쟁터에 처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 세상의 삶은 각종의 영적, 육적인 싸움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전쟁터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다윗에게서 좋은 깨달음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소유한 모든 능력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참된 길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하루의 새벽을 열어젖히면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나아갈 길을 하나님께 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대상 14, 1 -
17, 롬 11, 13 - 24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