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 보아도 그리스도인
2007년 4월 29일
오늘
시편 텍스트에서는 한 사람이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다. 이 사람은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자기 자신의 생각에만 이끌리지 않고,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실제와 영광
앞에 서 있다. 자기 자신의 죄 이외는 아무런 것도 내세움이 없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내놓을 것이 없으며, 오로지
여호와의 긍휼을 의지하고 맡겨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거두시게 되면, 더 이상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시편기자는 그 어떤 사람도 스스로 할 수 없는 내적 회복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하나님의 영, 즉 성령만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회복시킬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찾고 그 뜻에 따라 행하도록 우리를 연단시키시며 모든 것을 준비시키신다.
이렇게해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새사람으로 만드시는 것이다.
구약 시대의 기도자인 시편기자는 예언자적인
믿음의 담대함으로 먼 미래에 새로운 계약으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 17)는 내용을 이 말씀에서 이미 선취하고 있는 것이다.
신실하게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웃은 물론이며 심지어 이단들 앞에서 조차도 뚜렷하게 인식되여 질 수 있고 꾸밈이
없는
사랑 안에서 매사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야 할 것입니다. 이들이 너무나도 잘 알려진
진리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기독교리가 가르치는 고백에 따라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 안에서 하나님께 기꺼이 예배드릴
수 있도록 드러내어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믿는 모습과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는 삶을 통해 방황하는 자들이 현
위치에서 되돌아 서 하나님의 품안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자신만이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간다는 것을 인식할 때,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숙하게 될 것입니다. 4월의 마지막
주일 아침을 열어젖힙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의 꽃,
라일락의 향기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듬뿍 풍기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