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기다리는 사람들로 생동한다
2007년 11월 4일
시편
126편처럼, 이런 위로와 희망을 용솟음치는텍스트는 성경에서 그리 흔하지 않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해내시면,
억제하기 어려운 기쁨들을 위한 것이 무엇이 될 것인가! 이 노래가 원래는 바빌론 노예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일을 바로 목전에 두고 갈망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밝은 미래를 소망하는 노래는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이고
바로 그리스도인에게 소망의
노래가 될 것이다.
과연 이 노래는 먼 장래의 꿈이기는 하지만, 그 때문에
이것이 전혀 근거없는 백일몽은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약속을 해주신 것이다. 그 때문에 이
노래 속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언약을 실현하실 것이라는 깊은 확신이 숨겨져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이 언약의 첫 부분을 실제로 실행하셨음을 믿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잡힌 자에게 자유를 주셨고 (눅 4, 18), 이러한 꿈과 희망이 바로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쩌면 기다리며 희망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을지 모릅니다. 희망은 현재를 위해 원동력이 되며, 우리가 바라고 희망하는 것이 매일 일상의 행함에 바로 반영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미래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 희망이 우리에게 바로 오늘의 각종 시험에 대처할 힘을 주게 됩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희망은 미래에 대한 값싼 기약이 아니라, 우리에게 오늘을 위한 강력한 힘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힘을 믿고 고백하며 희망하면서 행동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26, 마
25, 1 - 13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