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박을 푸시니
2007년 11월 18일
우리
자신이 마치 묶인 것 같으며 병마가 우리를 침상에 묶어매고 희망을 앗아가고, 우리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걱정이
마음을 졸라매며, 고독과 의심, 두려움과 죄가 우리를 마비되게 하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우리
자신의 마음 속은 물론, 공동체 내에서도 우리는 "도대체 하나님께서는 왜
이것을허용하시는지요?"라는
질문과 늘 거듭해서 마주치게 된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아주 드물게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이 질문에 계속
머물러 있는 사람은 자신의 고난과
홀로 싸워 이겨야만 하며, 해결되지 않은 각종 문제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시편 기자처럼 하나님에게 고백하고
매달리며 도움을 청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곳에서 듣고 계시고, 긍휼히 여기시며 도와주신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된다. 즉 "주님께서는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는 고백을 하게 되는 것이다.
시편 기자의 예는 모든 인간에게 해당되는 여호와 하나님의 초대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도움을 향한 외침은 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되어버렸다.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가 늘 바라는 것처럼, 항상 꼭같이 도와주시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믿는 사람을 결코 궁지에 내버려 두시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바로 우리 인생의 심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 가까이 계신다.
다른 이웃들과 어려운 갈등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더이상 알지를 못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오시는지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실 뿐만 아니라, 또한 용서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이 용서는 우리가 다른 이웃을 빛속에서 다시 보도록 도와주십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질병과 아픔"이란 팻말이 붙여진 각종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매순간마다 주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선한 뜻을 숨기시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과거를 뒤돌아 보면, 주님께서 매순간 변함없이 동행하셨다는 놀라운 사실만을 확인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강함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고 모든 일에 동행하시며 목적지에 이르게 인도하십니다. 오늘은 신대륙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수많은 어려움을 이기고 한 해의 추수를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날에서 유래하는 추수 감사절입니다. 항상 변함없이 동행하시는 여호와를 만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16, 요
20, 19 - 29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