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우리를 이끌어 내사
2006년 12월 22일
귀신들린
한 남자가 큰소리를 지른다. 성전 한 가운데서 그는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34절)라고 말하면서 부른다. 확실히 예수님이 그의 생각의 주인이 아니었다. 그의 사고는 약화되었으며
자유는 제한되었고 그의 인품은 분열되었다.
주위에 서 있는 사람들은 두려워하며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직도 이사람은
계속 거듭해서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4절)라고 소리친다. 이에 예수님은 결심하여 태연하게 그 사람에게 다가가시어, 능력을 말씀을 하신다. 그리고 나서
그를 소유로 삼은 것으로부터 이 사람을 자유케 한다. 주위에 둘러선 사람들은 놀라면서 에수님이 귀신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두려움과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예수님은
참된 인간임과 동시에 진실한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님의 권능은 전적으로 아바 아버지인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인간들에게서 내적 자유를 도적질하고자 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시키신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예수님이 계신
곳에 지옥의 권세가 더 이상 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경이롭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우리의 삶이 평안하다가도, 갑자기 우리 앞에 닥쳐오는 질병과 사고나 또 다른 여러 이유로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럴 때마다 생명의 말씀이나 위로의 찬송을 통해서 이 깊은 수렁으로부터 빠져 나오게 됩니다. 이런
것으로도 극복할 수 없이 절망하게 되면,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를 깊은 수렁으로부터 끌어 올리시기도 합니다. 귀신들린
자를 온전케 하신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사랑하는 자들의 삶에 깊이 관여하십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4, 31 - 44, 행
10, 37 - 48 (지난 묵상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