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로 새해 새 아침을
2008년
12월 31일
송 구
영 신
우리가 서로 용서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때로는 이것은 가능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거의 불가능한 일 같이 보인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우리의 시선을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리도록 하는 일은 아주 좋은 일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과오를 용서하고자 약속하신다. 하나님은 더 이상 인간의 죄에 대해 기억하시지 않기로
약속하신다. 여기서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는 "내가 너희들의 악행을 용서하게 되리라"고
번역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믿어도 된다.
동사 '용서하다'는 단어는 "줘 버리다" 내지는 "놓아주다, 해방하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종 질책으로부터 놓아주신다. 여호와께서는 옛 사건들을 다시 한번 끄집어 내는 일을 포기하시며, 이것을 다른 기회에 말씀하시고자 결코 보관해 두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의 벌점을 차곡차곡 모으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시는 내용은 단번에 영원히 상쇄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호와는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아직 심판해야 하는 일을 가없게 여기시는 것이다.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는 한 해를 뒤로 보내는 동시에,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햇수가 한 해 더 짧아지게 됩니다. 이 끝날에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는 중에, '무엇이 우리의 시간을 결정짓도록 했었는지? 무슨 일이 성공적이었으며, 꼭 있어야 할 곳에 언제 있었는지? 우리에게서 누가 제일 중요했으며, 우리 자신이 누구에게 이웃이 되었는지? 우리 자신의 각종 생각과 결정에 있어 하나님의 역할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우리 자신의 일정과 마음 속에 얼마나 하나님이 비중을 차지하셨는지?'에 대해 점검해 봅니다. 하지만, 마땅히 선하고 유익한 말로 이웃을 위로해야 할 자리에 무능하게 없는 존재처럼 서 있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좋은 뜻으로 우리에게로 다가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는 주님은 물론 당신의 말씀을 외면하고 말았습니다.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자에게 다시 죄를 기억하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사랑의 하나님, 이 날 하루만이라도 주님 앞에 간절하게 회개할 수 있는 심령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당신의 말씀과 약속을 믿고 새해, 새 아침을 감사와 찬송으로 시작하게 인도하소서. 샬~~~롬
